B사감과 러브레터 B사감과러브레터

김슬인
예전에 언니가 한번 들려줬던 얘기여서 서점에서 보고는 바로 빼들었던 이 책! 정말 너무 가엾고 불쌍한 B사감이라는 여인의 이야기이다. 사랑을 못하는 여인의 안타까운 심정이 정말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한다. 줄거리를 얘기 해보면 어느 여학교에 남자는 여학교의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는 B사감이라는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청순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여학생들에게 있어서 남자와 상대를 하는 것은 자신의 맑은 마음을 빈틈이 전혀 없는 새까만 먹으로 칠하는 것이라고 평소에 여학생들에게 설교를 하곤 했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근무하는 여학교의 학생들에게로 러브레터가 오는 것을 알거나 보게되면 절대로 그냥 넘기지 못한다. 아니 안 한다. 그 러브레터를 받는 여학생을 불러서 편지의 내용을 물어보고, 캐묻고 쫓아다니면서 설교를 하면서 그 여학생들을 너무나도 괴롭게 만들어 그 남자와 헤어지게 만들어 버리는 아주 나쁜 버릇이 있다. 그래서 여학생들은 항상 러브레터가 오게 되면